CURRENT

"인영갤러리 2019 전시지원프로젝트 IV"

_노천웅 개인전

_<Anti-focus VI_의식 넘어 >


2019.5.22(수)~6.2(일)

인영갤러리 2층1전시실, 3층 2전시실

화~일 11:00~18:00 / 월요일 휴관



"인영갤러리 2019 전시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네 번째 작가는 노천웅 작가입니다.


"안티포커스"란 하나의 관점에 빠지는 순간 놓치는 많은 사실들에 대한 경계의 외침이다. 현대미술 작품들조차 대부분 주변시야를 자극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더 주변시야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고, 시각은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데, 주변시야 기능의 퇴화는 더 심한 편견을 만들어 인간의 인식능력과 객관성을 상실하게 만들어 인간을 더 무능한 존재로 만든다. <노천웅 작가 노트>


<2019년 화랑국제아트페어 때 사용된 평론>

노천웅 작가는 어둠 속에서 작업을 한다. 이유는 그의 몸 속 깊이 새겨져 있는 능숙한 기술에 조종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어둠은 그가 단지 아름답기만 한 작품을 만드는 것을 무시하도록 이끌며, 화가로서 학습된 미에 관한 기억조차 꺼낼 수 없도록 만든다. 그 결과 관람자들에게 노천웅 작가의 작품은 매우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고, 그래서 다소 불편한 첫인상을 만들 수도 있다. 그의 작품이 혼란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특정 부분의 포커싱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시각이 차단되고 때론 완전히 기능하지 않는 그의 눈은 캔버스에 여러 불규칙한 선들을 만들고 그 선들은 결국 자연스럽게 특정 부분의 포커싱을 거부하는 전체 이미지를 만든다. 그는 무질서한 이 특이한 아름다움을 통해 단 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 것을 말하고, 굵은 선들은 모든 종류의 편견을 없애자고 제안한다. 그는 또한 형광색 바탕을 통해 우리 삶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추상표현주의 화가인 마크 토비와 잭슨 폴록은 서로 다른 방식의 집착을 보였다. 토비는 아시아의 서예에, 폴록은 인간의 심리적 상태에 사로잡혀 있었다. 물론 그들의 집착은 정말 매혹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냈지만, 노천웅 작가의 작품은 우리에게 "집착을 버리는 것."에 관한 집착으로 그들과는 또 다른 종류의 예술을 보여준다. 우리 모두는 예술이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표준적인 패턴과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적인 정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노천웅의 안티포커스 개념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우리는 현대미술의 또 다른 엄청난 기쁨을 그의 작품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